처음으로 차를  렌트해서 여행하기는 처음.

가족과 같이 가다보니 미리 구경할곳도 찾아보고, 먹을거리도 찾아보고 했건만...헛수고.

맛집은 대부분 제주시에 있어 결국 그냥 주변에서 먹어야했다.

비좁은 도로와 주차가 걱정이었지만 반나절 익숙해지니 자신감이 생기더군.

 

일단 도착해서 찾아간 용두암. 중국사람 많어.

 

 

안가면 섭섭할것 같아 다시 찾아간 한림원.

흠...볼거없다. 컴컴한 동굴이 예전엔 2개였던것 같은데 3개로 늘어났더군.. 왜이리 조명을 안해놓았는지 어두컴컴한곳 빠져나오기 급급. 

 

 

첫날만 날씨가 그나마 괜찮았고 나머지는 흐리고 비만 왕창았다.

다음날 찾아간 성산봉. 내려가는 길을 별도로 만들어 놓았더군.

가족들 사진찍다보니 정작 정상 사진을 못찎었. 사실 볼것도 없었다.

 

 

 

 

우도 서빈백사. 예전엔 산호사라 불렀는데...나는 그냥 산호사가 더 좋더라.

근데 좀 지저분해짐. 물밑도 해초가 점령해서 에메랄드빛 바다속은 거의 사라짐. 

 

차로 한바퀴 돌고 우도등쪽으로 향할때 바라본 마을.

이곳에서 본 유채꽃이 결국 제일 좋았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예전 제주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는데...

날씨가 흐려 시원한 바닷를 구경하진 못했다.

 

또다시 비 주룩주룩 맞으며 도착한 에코랜드.

사람 너무 많다. 에코랜드는 간이열차를 타고 가면서 중간중간 내려서 구경하고 다시 이동하는 방식인데

첫번째 정차역에서 하차 필수. 비가와서 그냥 가려다 하차해서 걸었다. 이곳이 그나마 제일 경치가 좋았음. 

 

 

 

트릭아트뮤지엄. 그냥 잠깐 들른곳이지만 재밌게 구경했던곳. 

 

제주여행에서 제일 찍고 싶었던것이 산방산을 배경으로한 유채꽃이었는데...

비가오락가락해서 결국 이렇게밖에... 

 

 

아침에 찾은 섭지코지.

숙박은 섭지코지옆에 위치한 휘닉스아일랜드에 묵었는데 이유는 아침저녁으로 산책삼아 섭지코지를 거닐수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아침엔 부랴부랴 준비해서 출발하기 바쁘고 저녁엔 피곤해서 그냥 숙소에 머물기만 했다.

결국 숙소는 그냥 싼곳으로 아무곳에나 말그대로 잠자는곳으로만 정하는게 좋았을것 같다.

휘닉스아일랜드. 비싸기만 하고 깨끗하지도 않다. 비추! 

 

아쉬움이 남는 아쿠아플라넷.

대형 수족관에 물고기는 조만한것들밖에 없다. 이곳도 비추! 

 

정방폭포

비가와서 그나마 물줄기는 시원하게 떨어진다. 

 

 

 

구경할곳도 많았고 먹을거리도 많았지만 3박4일은 너무 짧았다.

혼자 다니면 쭐래쭐래 돌아다니겠지만 가족이 이동하다보니 중간에 쉬는시간도 많아 구경을 제대로 못한게 아쉽다.

3월말은 초록을 구경하기에는 이른 계절.

휴양림이나 오름을 다니려면 4월말은 되어야 여행하기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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