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삼성에서 나오는 새로운 DSLR GX20 쇼케이스에 다녀왔지.
쇼케이스...뭐 이런거에 관심은 없지만...2GB메모리를 준다길래, 그리고 바깥바람좀 쐬려고...
이런저런 발표 및 시연등을 하고, 모델들을 찍어볼 수 있는 부스가 있더군...
사람들은 많이 몰려 있는데, "다음 세분 나오세요" 라는 말에도 나가는 사람들이 없더군.
난생처음 모델을 찍어보는 기회를 가지려 아무생각없이 앞으로 나갔다.
흠...gx20 카메라를 받아 준비하고있는데...모델이 프로답게 바로 포즈를 취하더군
옆에서는 이미 찍기 시작하길래, 나도 카메라 세팅 확인할 겨를도 없이 찍기시작했지.
그러다가 뷰파인더 속에서 나를 주시하는 그녀를 봤어.
순간 당황했지.
아무렇지도 않게 나를 보고 쌩긋 웃는 그녀를 보면서, 당황한 티는 내지 않으려고 했어.
근데...삐질삐질 나오는 이마의 땀은 숨길 수 없더군.
3분이란 포토타임이 왜이리 길게 느껴지던지...
머리속은 하얘져서 구도고 뭐고 아무생각없이 셔터만 눌렀다.
이렇게 나의 난생처음 모델출사는 이루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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